[400만원이하] 정말 AICPA 합격에 비용 천만원 드나? - 교재비, 학원비, 원서비, 비행기, 숙소비 모두 포함
- 미국회계사 시험 응시하기
- 2019. 12. 10. 15:28
안녕하세요. 상자거북입니다.
일각에서는 미국회계사 시험을 치는데 무슨 1,000만원이 든다는 말이 있던데요.
레알 팩트로 보자면,
국내 학부 전공자 기준으로 370만원이 듭니다.
응시 장소인 괌으로 가는 비행기랑 숙소까지 포함해서요.
AICPA(미국회계사, USCPA) 시험을 괌에서 치는데 드는 진짜 비용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2019년, 2020년 기준으로 직접 시험을 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겠습니다.
미국 회계사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얼마가 필요할까?
첫번째, 학점 이수에 드는 비용.
저의 경우는 AIFA 학원 강의 3학점 취득에 40만원 수강료 + 교재비 4만원 들었습니다.
4년제 대학 재학생의 경우에는 메인(Maine)주에서 응시를 할 수 있는데요.
그 학점 이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4학년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하여 재학중이면서 그해 2월에 졸업장이 나오는 자 혹은 졸업한 자
2. 총 이수학점이 120학점 이상 일 것.
3. 회계 관련 과목을 15학점 이상 이수했을 것.
4. 회계 관련 과목 학점에는 최소한 다음을 포함하여야 한다.
3학점의 회계감사(Auditing)과목,
그리고 3학점의 회계(Accounting) 과목을 들었어야 함.
저는 대학 4학년 1학기 끝난 시점에 이미 135학점을 이수 완료한,
국내 대학교 세무학과 학부생이기 때문에 학점 취득면에서 비용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4학년 2학기에 대학에서 회계감사를 듣고자 했으나... 수강신청에 실패하여 못들었구요.
그래서 강남 교대역 근처의 AIFA 학원의 권오상 회계사님의 회계감사 1 과목 실강을 40만원 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권오상 회계사님 강의의 교재 값 3만원9천원 들었습니다.
참고: Auditing and Attestation I 권오상 선생님의 회계감사1 실강 수강 후기
두번째, FASB 학점 인증에 드는 비용.
100달러(메인주 기본 인증비용)+100달러(10영업일 Rush 서비스) + 공증하고 서류 보내기(3만원) = 총 200달러 하고 3만원 들었습니다.
북미나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학점을 취득한 경우에는 FASB라는 곳에서 학점 이수에 대한 인증을 받야아 합니다.
참고로 Rush 서비스 이용하면 3주 정도 걸리는데,
Rush 서비스 이용 안하면 소요기간이 8주에서 10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급하지 않은 분들은 RUSH 없이, 100달러만 쓰셔도 될겁니다.
세번째, NASBA CPA Central 원서 접수에 드는 비용.
150달러(응시원서 접수비)+ 한과목당 209.99달러 ×4과목 + 공증하고 서류보내기(3만원) = 총 989.96달러와 3만원 들었습니다.
AUD(Auditing and Attestation),
BEC(Business Environment and Concepts),
FAR(Financial Accounting and Reporting),
REG(Regulation)
이렇게 네과목을 응시하는데 있어서 드는 비용입니다.
네번째, 괌센터 응시에 드는 센터 이용 비용(GUAM Surcharge).
과목당 140달러 ×4과목 = 560달러 들었습니다.
괌에서 시험보기 위해 필수로 내야하는 서차지 비용입니다.
다섯번째, 비행기 값, 숙소 값.
인천공항-괌원팟공항 비행기 왕복 28만원6천원 + 숙소 6박에 55만 5천원 = 총 84만 1천원 들었습니다.
인천공항-괌 원팟공항 비행기는 2020년 2월말 티웨이 항공 비행기로, 12월초에 예약했구요.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와 노랑풍선에서 예약했습니다.
숙소는 Dededo에 위치한 하르먼 루프 호텔(Harmon Loop Hotel)로 괌 파이낸스 테스트 센터(시험장) 바로 건너편 싱글룸으로 예약했습니다.
호텔스닷컴(https://kr.hotels.com)에서 예약했습니다.
여섯번째, 교재비
Gleim CPA 프로그램 879.45달러 배송비 85.9달러 = 총 965.35 달러 들었습니다.
저는 미국 회계사를 준비하는 미국인들의 후기가 좋은 Gleim CPA Review 프로그램을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Gleim CPA Review 프로그램은 2020년대비 Traditional 버전인데요.
기본교재와 오디오 녹음파일 포함.
단원별학습, 모의고사 등의 최대의 문제은행과 자세한 해설을 구비하였습니다.
※Gleim 기본서 교재는 파일로 PC상에서도 똑같이 제공되어 굳이 종이로 된 책이 필요 없기 때문에 배송비 85.9 달러를 절약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괌에 있을 때의 식비 기타 비용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회계사를 응시하든 말든,
사람이 사는데에 식비 기타 비용은 어쨌든간 드니까요.
AICPA 응시 비용 총 결산
44만원
+
200달러 3만원
+
989.96달러 3만원
+
560달러
+
84만 1천원
+
965.35달러
=
총 2,715.31달러 그리고 50만원이 듭니다.
2019년 12월 10일 기준 환율을 적용해보면,
2,715.31달러 = 3,236,486원
이구요.
결론적으로,
국내대학 4년제 세무학과 학부 졸업예정자 신분인 제가 메인주 회계사 시험을 응시하기 위해 투자한 비용을 계산해보았습니다.
원서접수비, 비행기값, 숙소값을 포함해서
괌에서 AICPA 시험을 응시하는데 든 비용,
그리고 공부하는데 든 학원비, 교재비 포함한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화로 환산한 총 비용은
3백70만원
정도로 계산됩니다.
물론 한번에 붙는다는 전제, 그리고 학부 전공자라는 전제가 있습니다.
단돈, 370만원 들여서 미국회계사 자격증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니..
완전 가성비 짱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도전하세요!!
구찌나 루이비통 명품백을 사느니 저같으면 그 돈 AICPA 시험에 투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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